
[민경자 기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새 '화식조'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월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국내에서 10년 째 키워온 주인조차 무서워하는 새인 화식조 '화순이'의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화순이를 새끼때부터 키워왔더던 주인도 10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화순이가 무섭다고 느낀다고.
화순이는 비록 날지는 못하지만 야생에서는 나무에 달려있는 열매을 먹기 위해 점프를 한다고 한다. 이에 주인은 화순이의 야생성을 살려주기 위해 일부러 높은 곳에 열매를 매달아 음식을 준다. 이에 화순이는 키가 2미터나 되는 육중한 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점프를 해 음식을 먹는다.
화식조의 독특한 습성 중 하나는 음식을 그냥 삼키는 것. 입안에 들어가는 모든것을 씹지 않고 위로 보내버린다. 다행히 씨앗을 제외한 모든 것은 소화시키킨다. 이러한 독특한 습성때문에 화식조는 원주민들에게 '밀림의 농부'라고 불린다.
열대우림 지역의 과실수가 주식인 화식조의 배설물 중 소화되지 않은 씨앗이 그대로 나와 배설물의 영양분과 함께 배출해 생태계 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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