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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영은 “30동안 아무도 말하지 않은 대형 방송사고 있다” 폭로

2011-04-27 07: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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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방송인 왕영은이 ‘배철수 감전사고’보다 훨씬 강한, 30년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대형 방송사고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4월2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왕영은은 1981년 KBS ‘사랑의 듀엣’ 가요제에서 실제로 일어났지만 그동안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대형 방송사고가 있다고 전해 주위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왕영은은 “당시 그 가요제는 바닷가에서 열리는 라디오 가요제였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난 분들이 신인으로 참가했을 만큼 대단했었다”라며 “당시 가요제가 끝나고 큰 뒤풀이가 있었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 테이프가 사라져서 제작진들이 초비상이 걸렸었다”며 전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이어 왕영은은 “결국 PD가 솔직하게 테이프를 분실한 것을 고백했다. 그리고 당시 참가했던 가수들에게 극비리에 라디오 공개홀에서 재녹음을 할테니 다시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거짓말 처럼 탈락한 팀까지 빠지지 않고 다 와서 무사히 녹음을 마쳤다”라고 숨겨진 비화를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왕영은은 이 가요제가 방송으로 나간 뒤 오히려 전문가에게 ‘완벽한 가요제’라고 평가받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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