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양악수술 한 김지혜, 아이돌로 착각할 정도?

2011-03-28 15: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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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양악수술을 받은 개그우먼 김지혜의 몰라보게 예뻐진 미모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6일 MBC '세바퀴'에 출연한 김지혜는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로 인해 함께 출연한 다른 연예인들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개그맨 김현철은 한참 진행을 하고 있는 도중 김지혜임을 알아챘을 정도. 김지혜를 신인 아이돌로 착각하고 있는 중 뒤늦게 박준형과 부부사이인 김지혜임을 알아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것.

이처럼 김지혜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예쁘게 변화하게 한 것은 바로 치과의 '양악수술'이다. 김지혜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의 안면변형 중 15~17%정도를 차지하는 '주걱턱'에 해당하는 경우였다.

주걱턱의 경우, 약간 어색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있어 아무리 세련된 스타일링에도 스타일이 잘 살아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주걱턱인 사람들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고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며, 옆에서 보았을 때 아래턱이 주걱 모양처럼 보인다. 주걱턱처럼 보여도 아랫입술만 튀어나온 경우는 보통 치아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골격적인 문제일 경우는 턱교정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주걱턱은 부정교합을 동반하기 때문에 저작기능이 완전하지 못해 위장장애 등 건강 기능상에 악영향을 끼치고, 오랜 기간 방치시 악관절에 시달리기 쉬우므로 빠른 시일 내에 양악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주걱턱은 양악수술을 하게 되면 턱이 뒤로 들어가면서 턱이 짧아지고 얼굴이 작아 보여서 옆모습뿐 아니라 앞모습도 몰라보게 예뻐지는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또 악관절에 주는 부담을 줄이게 되어 악관절의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수술방법으로는 튀어나온 턱 전체를 뒤로 후퇴시키기 위해 턱뼈 뒷부분을 잘라서 겹쳐지게 하고 고정하는 시상분할골절단술과 아래턱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자른 후 고정하지 않는 방법의 수직골절단술이 있다. 수술후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교합을 맞게 하기 위한 치아교정은 필수다.

김지혜의 양악수술을 시술한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연예인이 좋은 효과를 봤다고 해서 무조건 양악수술을 따라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양악수술은 턱과 치아와 관련된 수술로서 예뻐지는 심미적 목적 외에 말하고, 씹고, 삼키는 턱과 치아의 기능문제의 해결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강 원장은 또 "양악수술은 턱과 치아의 교합, 안모의 비율과 구성 등을 고려하여 시술되는 고난이도의 전문적인 수술로써 개개인 특성의 정밀한 진단과 함께 과학적 치료계획을 수립해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히 상의해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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