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위탄’ 황지환, 뛰어난 편곡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완벽 소화…당당 합격!

2011-03-26 14:09:07
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
[임수정 기자] ‘위대한 탄생’의 황지환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편곡으로 신승훈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완벽 소화하며 합격을 거머쥐었다.

3월25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 신승훈의 멘티 황지환은 중간평가에서 신승훈의 ‘엄마야’를 불러 “음정이 불안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마지막 평가에서는 신승훈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완벽하게 소화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편곡이 훌륭하다”, “마술을 부린 것 같다. 너무 좋아졌다. 욕심이 곡 전체를 덮었었는데, 지금은 너무 자연스럽고 이렇게 빨리 늘 수도 있구나 싶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합격 여부를 통보하는 순간, 신승훈은 1:1로 마주앉은 황지환에게 "워낙 타고난 리듬감이 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의문이 있다"며 "어리기 때문에 감정처리가 힘들 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불합격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 이에 황지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애써 상심한 마음을 숨겼다.

그러나 이어 신승훈은 “합격이야”라고 말하며 반전을 선사했고, 황지환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멘토 신승훈과 서로 얼싸안았다. 신승훈은 “더 열심히 해야된다. 나는 너 때문에 다른 사랑하는 제자 2명을 떠나보내야 한다”며 “사랑한다”고 말해 끈끈한 사제지간의 정을 보여줬다.

한편 시청자들은 모든 멘티들이 합격 불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제자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신승훈의 모습에 “진정한 멘토의 모습이다”, "나까지 눈물이 났다. 모두 다 합격시키고 싶었다”, “정말 정이 많이 든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다. 감동적이었다”라는 댓글을 달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msuj@bntnews.co.kr

▶‘위탄’ 안아리, 달라진 모습 보여줬지만 결국 ‘탈락’
▶가상 재벌 서열 조사 '마프' 송승헌 1위 - '시가' 현빈 꼴찌 "굴욕"
▶수지 친구 황지환, 반전 합격에 눈물 펑펑 “미안하다 합격이다”
▶변정수 딸, 유채원 "몰라 보게 컸네~ 성숙미 물씬"
▶신세경 14살 과거사진 공개 "청순, 섹시 모태 베이글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