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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혐의’ 김기수, 트위터에 심경 털어놔 “법정가는 길이 더 익숙…”

2011-03-24 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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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마지막 공판을 앞둔 개그맨 김기수가 심경을 드러냈다.

3월24일 김기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바람이 많이 차네요 햇살은 그지없이 좋은데 말이죠. 내일 마지막 공판 가는 길 일년 동안 방송국보다 법정 가는 길이 더 익숙해진 이 더러운 느낌”이라는 글을 게재해 착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기수는 2010년 4월 경기도 판교 자택에서 작곡가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5월 고소됐다.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4월 경기도 판교 김기수의 집에서 술을 먹고 잠을 자는 도중 김기수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는 병원 치료비 등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한편 김기수의 마지막 공판은 3월25일 경기도 성남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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