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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캔들' 덩신밍의 실체 밝혀져, 무엇이 그녀를 '상하이 실세'로 만들었을까?

2011-03-20 15:31:35

[김단옥 기자] '상하이 스캔들' 주인공 덩신밍, 그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군 '상하이 스캔들'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한 메모리에서부터 시작한 '상하이 스캔들'. 5명의 한국 영사관과 한 중국여인의 충격적인 스캔들이 중한 양국을 뒤흔들었다. '여자 스파이설' '한국판 색계' 각종 추측이 나타나고 있는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그녀의 정체를 밝혔다.

요식업계에서는 상하이시 위생관리직원이라고 자칭하고, 사무실을 찾는 한국인에게는 부동산소유주, 공무원 가족에겐 대학의 부총장 심지어 최근엔 상하이 부시장의 비서라는 직함까지 갖고 있다. 하지만 조사결과 그 어느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주민등록증부터 명함, 그 어느곳도 사실이 아니었다. 제작진들은 곳곳을 찾아다녔지만 결국 호화로운 주택에선 그녀의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단순한 브로커로 밝혀졌다. 얼마 전까지만 덩신밍은 한국남편과 결혼해 귀여운 딸을 한명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녀는 무엇으로 영사들을 휘둘렀을까?

덩신밍은 상하이 '실세'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중국의 관씨(關系)가 주도작용을 했다. 중국에 관씨가 없는 영사들은 덩신밍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심지어 덩신밍을 상하이에 살고 있는 교민들 속의 권력자로 만들었다.

결국 한 여자를 위해 주먹다짐도 아끼지 않았던 한국 영사들은 결국 국제적 웃음거리가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영사들, 교민들의 어려움을 해결줘야하는 한국 영사관이 오히려 한 여자 때문에 교민들의 불편을 일으켰다.

이 사실은 중국을 비롯해 외국에 보도되면서 그야말고 국제적 망신을 겪었다. 한명의 여인 그리고 5명의 영사관 '상하이스캔들'의 충격과 그 파장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웃음거리로 되어버린 한국 외교계는 다시한번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다. (사진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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