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기자] SBS 드라마 ‘싸인’이 오현철과 김성오등 조연들의 소름돋는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을 끌어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3월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 18화에서는 ‘시티헌터’ 망치 살인마 이호진(김성오)를 둘러싸고 풀리지 않는 사건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호진의 어릴적 친구이자 공범으로 등장한 단짝 친구 우재원으로 등장한 오현철의 소름돋는 ‘싸이코패스’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얌전한 인상에 본성을 숨기고 있었던 우재원은 방송후반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사이코패스 연기로 찬사를 받은바 있는 아이돌 살인사건의 용의자 황선희와 망치 살인사건의 김성오와 더불어 또하나의 ‘싸인’ 명품조연배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극중 살인 대상을 고르는 살기어린 눈빛과 어수룩해 보이는 인상은 극의 색다른 반전을 불어 넣으며 앞서 등장한 어떤 ‘싸이코패스’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우재원으로 열연한 오현철은 KBS '태조왕건‘에서 최수종의 아역과 ‘종이학’에서 박영규의 아들 역 등을 맡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토지’, ‘오남매’, ‘마왕’ 등과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내 마음의 풍금’, ‘퇴마록’ 등 다수의 작품에 이름을 올리며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오현철의 빛나는 활약 속에 드라마 ‘싸인’은 시청률 23.8%(AGB 닐슨)을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며 수목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고수했다. (사진출처: SBS '싸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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