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밥을 염소처럼 먹는다”, “얼굴을 세게 때리면 턱이 들어가겠다” 식의 놀림과 언어폭력을 받아온 L군은 “주걱턱인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아래턱에 힘을 꽉 주면 턱이 안으로 들어간다. 그 상태로 바깥 생활을 쭉 해왔다. 집에 돌아오면 턱이 얼얼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졸업 후 자신 있게 사회 생활을 하고 싶어 양악수술을 하게 됐다고 L군은 고백했다.
리크루팅 네트워크 잡코리아에서 남녀구직자 6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면접을 위해 성형을 할 마음이 있다’고 응답한 남성이 33.7%. 또한 기업 인사담당자 921명 중 87.3%가 ‘직원 채용 시 지원자의 외모를 채용 기준으로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상당히 고려한다’는 응답도 30.5%로 높았다. 취업에 외모가 중요하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주걱턱, 긴 얼굴, 안면비대칭 등을 가지고 있는 남성은 부정교합, 부정확한 발음, 저작 기능의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한 소화 불량, 자신감 부족, 소극적인 성격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에서 개발한 ‘노타이(No-Tie)양악수술’은 기존의 양악수술을 개선한 차세대 수술법이다. 양악수술 직후 절골했던 턱뼈의 아묾을 위해 2주에서 6주간 입을 벌릴 수 없도록 위아래 치아를 묶는 ‘악간고정’이 필요했는데 노타이양악수술은 이 과정을 생략한 수술이다. 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숨쉬기 편하다”, “바로 말할 수 있다”, “노타이양악수술이라 다행이다” 식의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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