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단정하게 묶은 머리가 탈모의 원인?

2011-02-07 15: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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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 머리카락이 길거나 활동적인 일을 하는 여성들은 머리를 자주 묶는다. 긴 머리를 뒷머리 위쪽에서 묶어 늘어뜨린 포니테일, 잔머리 한 올 없이 말끔하게 쓸어 올려 바짝 당겨 묶은 헤어스타일은 단정하고 차분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일을 앞둔 여성들이 선호한다.

최근에는 앞머리를 촘촘히 땋아 헤어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볏짚머리(일명 벼머리)’의 유행에 이어 각종 땋은 머리가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머리를 당겨 묶는 헤어스타일은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직업의 특성상 스튜어디스가 ‘올백머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스튜어디스 탈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카락이 세게 당겨지거나 자주 뽑히는 등 두피에 가해지는 과도한 자극이 원인이다. 장시간 견인 압력을 받아 탈락한 모낭은 모근과 분리되면서 상처가 생기기 쉽다. 상처가 생긴 모공은 다시 모낭이 생기지 않기도 한다.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뚝뚝 끊어지는 형태로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헤어라인과 귀 위쪽 옆머리에 걸쳐 탈모가 일어난다. 모낭 주위가 붓고 붉게 변하는 증상을 나타내며 모낭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특히 머리를 감고 나서 젖은 상태로 머리를 묶으면 두피가 습해져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주요한 원인이 되는 견인성 탈모를 예방하려면 우선 머리를 느슨하게 묶어야 한다. 머리를 묶기 전에는 모발을 완전히 건조하는 중요하다. 평소 관리하기 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머리를 잡아당기는 펌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두피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스프레이나 무스, 왁스나 젤 등 헤어제품을 사용할 때는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신경 쓰고 강한 자외선을 피한다. 커피, 담배, 기름진 음식은 두피 건강에 치명적인 요인이므로 금물.

보통 견인성탈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원래 상태로 회복된다. 하지만 모낭염, 세균감염으로 인한 2차적 탈모 등 심각한 상태로 진행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두피진단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를 해야 한다.

여성탈모는 남성과 달리 대머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는 증상을 알아채도 내버려두기 쉽다. 탈모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고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사전에 병원이나 약물을 이용해 탈모를 예방・치료해야 한다.

태전약품에서 판매하는 ‘드로젠 정’은 먹는 탈모증 치료제로 양약과 생약성분이 혼합되어 여성형 탈모(비강성 탈모)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다른 탈모제와 비교했을 때, 마이녹실(minoxidil)이나 프로페시아(finasteride) 등 여성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원형 탈모증, 비강성 탈모증 등의 여성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다.

드로젠은 대한약사회가 발행하는 의약전문지 약사공론에서 약사들이 추천하는 명약에도 선정된 바 있다. 약사들이 직접 고르고 추천한 일반의약품 가운데 회원들이 많이 추천한 제품을 기초로 선정했다.

이 제품에 함유된 발모 촉진 성분은 두피의 말초혈관에 작용하여 혈액의 흐름을 개선해 주고 발모를 촉진한다고 한다. 또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여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머리를 유지해 준다. 3~6개월 꾸준히 영양제처럼 장기복용 할 경우 탈모방지에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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