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최근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각종 방송에서 상당수의 연예인들이 성형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 역시 KBS 2TV ‘백점만점’에 출연해 “코수술을 계획한 적도 있었지만 코에 주사를 맞는 것으로 그쳤다”며 “주사는 성형도 아니고 그냥 시술”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뼈를 깎거나 보형물을 넣어 변신하는 외과적 성형수술과는 달리 필러나 보톡스를 이용한 간단한 쁘띠성형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시청자나 누리꾼들 역시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
특히 소연이 맞았다는 코에 맞는 주사는 '코필러’ 또는 ‘쁘띠코성형’을 말하는 것으로 눈 사이의 콧대가 움푹 들어가 있거나 굴곡진 콧등을 튀어나온 부분에 맞춰 필러를 주입해서 채워줌으로서 전체적으로 오뚝하고 매끈한 콧대를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시술시간이 10분 이내로 짧고 절개 없이 주사만으로 간편하게 시술해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음은 물론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이미지 개선이 가능해 인기.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코필러 시술은 빠르고 간편할 뿐 아니라 전반적인 얼굴형태를 고려해 피부가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미간이나 콧대, 코끝 등 함몰된 부분을 채우거나 모양을 다듬어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콧날이 연출된다. 또한 코성형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점, 부작용이나 후유증 부담이 거의 없는 점 등을 많은 사람들이 쁘띠코성형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꼽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낮은코나 매부리코처럼 코가 낮거나 콧등이 평평하지 않은 경우 반드시 절개수술을 감행하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필러를 주입하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교정이 가능. 또 수술이 두렵거나 결과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도 필러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미리 확인해본 후 보형물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더불어 코필러 성형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레스틸렌 필러는 우리 몸에 친숙한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히알라제 주사로 녹일 수도 있어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이 안전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정 원장은 “쁘띠코성형은 주사로 코를 높일 수 있는 간편한 시술법이긴 하지만 교정효과 및 만족도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며 “연골이나 뼈를 바로 잡아야 하는 심한 매부리코, 휜코, 코끝성형 등의 경우는 수술적 방법이 불가피하기도 하며, 너무 짧은 기간 내에 잦은 시술을 받거나 피부에 압박을 줄 정도의 무리한 시술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필러를 이용하는 시술에는 눈밑 애교살, 이마, 입술, 팔자주름, 볼, 무턱성형은 물론 가슴확대나 짝가슴 교정을 위한 쁘띠가슴성형 등이 있다. (사진출처: KBS 2TV ‘백점만점’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S/S ‘허니문 핫 플레이스’ 어디?
▶ '최면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애고, 성공률 ↑
▶ 2011 ‘반값 할인’ 열풍… 명절 선물도 반값으로 해결?
▶ [What] '마프' 김태희 공주 커피잔, 어디 제품이에요?
▶ [이벤트] 이태리 명품 보르보네제 '명품 백' 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