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주걱턱 하나 때문에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꼬박 3박 4일이 걸리더라도 밤을 새서 그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고 싶을 만큼 남과 다른 턱 모양은 꿈이 많은 지혜 씨에게는 너무 커다란 짐이었다. 주걱턱이 워낙 심해서 음식을 먹는 것부터 말하는 것, 사람들을 만나는 것까지 늘 불편함과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그녀를 따라다녔다.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는 거리를 걷는 것이 쉽지 않았다. 여전히 지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턱만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았고. 이런 기분은 아마도 주걱턱을 가져 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절대 이해해 줄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 성형모델 선발대회 1위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한 그녀는 더 이상 주걱턱을 가진 작은 마음 소녀 한지혜가 아니었다.
주걱턱 핸디캡, 양악수술로 극복
제4회 성형모델 선발대회 주치의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는 “한지혜씨는 정면에서 봤을 때 아랫입술이 튀어 나와 보이고 아래턱이 길어 보이는 전형적인 주걱턱 증상이었다” “양악수술을 통해 위턱과 아래턱을 모두 이동시켜 정상적인 위치로 옮겨 주어 수술 전에 앞으로 돌출되어 보이던 아래턱이 정상적인 위치를 되찾고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황금비례를 이뤄 균형 잡힌 얼굴이 되었다”, “길어 보이던 아래턱이 적당한 길이로 바뀌어 전체적으로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까지 생겼다” 또 “미세지방이식술로 이마를 확대 해 주어 페이스 라인이 이상적인 밸런스를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스무 해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는 지혜 씨. 이젠 앞으로 닥쳐 올 어떤 현실에도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고 1위를 한 소감을 밝혔다. 또 성형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무기로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연기자의 길을 가보겠다고 예쁜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지혜 씨가 인생에서 또 어떤 멋진 변신을 경험 하게 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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