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갑상선암 극비리에 수술 완치 엄정화, 차기작 물색中

2010-10-20 2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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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배우 엄정화가 지난 5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극비리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올해 초 엄정화는 종합검진을 받은 후 받던 중 갑상선암을 발견해 곧바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에 들어갔고, 현재는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엄정화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엄정화 씨가 갑상선암 초기 판정을 받고 지난 5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됐고 완쾌 상태다”라며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본인이나 주변에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갑상선암은 한국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5대 암 중 하나로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 암 진행 속도도 늦고 완치율도 90% 이상에 육박하는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암에 속한다. 내시경 수술이 가능해 목 주변에 흉터도 거의 남기지 않는다.

한 측근은 "엄정화씨가 연기와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꿋꿋하게 암을 이겨내고 있다. 곁에서 봐도 환자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슈퍼스타K2' 생방송 출연도 예정대로 강행했다"라며 말했다.

엄정화는 수술 후 보름 정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정상적인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차기작을 물색 중,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건강이 회복됐다고 전해졌다.

엄정화의 투병소식을 접한 팬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슈퍼스타K에서도 너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투병생활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현재 완치단계라고 해서 너무 다행이다. 열정이 강한 그를 응원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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