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아이템, 트렌치코트

2014-08-28 16:03:34
[패션팀] 가을하면 몇 가지 패션 아이템이 생각난다. 그 중에서도 트렌치코트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는 1차 세계대전 때 참호 안에서 착용한 영국군의 장교용 외투에서 유래했다. 디자인적인 요소 뿐 아니라 색감 등 다양한 부분이 많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스포티하면서도 기능적인 벨트가 달려있는 원형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트렌치 코트하면 보잉선글라스와 함께 남자들을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클래식하면서 깔끔한 여성들의 트렌치코트를 많이 볼 수 있다. 이에 여성들의 트렌치코트 패션에 대해 알아보았다.

베이직 브라운 컬러 트렌치코트

트렌치코트의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브라운 트렌치코트는 기본이라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디자인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양하지만 브라운 트렌치코트는 클래식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색감이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단추를 채우지 말고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느낌으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반면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내고자 한다면 단추는 채워주며 벨트를 타이트하게 매주면 완성된다.

블랙 컬러 트렌치코트

브라운 트렌치코트보다는 시크한 느낌이 강한 블랙 트렌치코트는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아이템이다.

블랙 트렌치코트를 입을 때는 코트 기장보다 짧은 스커트와 코디해주는 것이 좋다. 이는 대부분 A라인으로 퍼지기 때문에 레깅스 혹은 짧은 스커트와 코디해주면 자체가 스커트 느낌이 나기 때문.

만약 블랙이 너무 어두워서 싫다거나 심심하다고 생각한다면 블랙과 보색대비를 이루는 옐로우 이너와 함께 코디하는 것도 좋다. 옐로우 색감 자체가 포인트를 잡아주기 때문에 별다른 액세서리가 없어도 그 날의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화이트, 크림 컬러 트렌치코트

위의 블랙 혹은 브라운 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이 강한 화이트 혹은 크림색감의 트렌치코트는 포인트를 한 군데 정도 주는 것이 좋다. 자칫 심심한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

머플러 한 장, 무채색이 아닌 가방이나 우산 등 눈에 거슬리지 않으면서도 크림색감 혹은 화이트 색감의 트렌치코트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적절하게 선택 하는 것이 관건이다.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은 머플러다. 이때 프린팅이 살짝 들어간 머플러를 선택하는 것이 굿 초이스.

레드 컬러 트렌치코트

기존의 트렌치코트가 너무 클래식하다고 느낀다면 빨간색을 살짝 얹어주면 어떨까.

올 레드 색감의 트렌치코트도 채도 명도가 다양해서 많이 다를 수 있지만 느낌자체는 위의 색감들 보다는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올 레드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무채색의 트렌치코트에 포인트 색감으로 레드를 선택해도 좋다.

또한 너무 높은 채도 보다 살짝 톤 다운된 레드 이너를 선택한다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좀 더 발랄하게 연출 할 수 있다.

애니멀 프린팅 트렌치코트

단색의 트렌치코트가 식상해질 때 쯤 애니멀 프린팅 트렌치코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애니멀 프린팅은 최근 하이힐, 티셔츠, 가방, 머플러 등 여러 아이템에 쓰일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린팅이다. 애니멀 프린팅하면 섹시 코트가 가장 떠오르는 만큼 애니멀 프린팅 트렌치코트 역시 클래식함 깔끔함 보다는 섹시함이나 스포티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높다.

이에 애니멀 프린팅 자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엔 트렌치코트는 베이직한 브라운이나 블랙을 선택하고 하이힐이나 가방 혹은 머플러를 애니멀 프린팅으로 코디해도 좋은 방법이다. (자료, 사진제공: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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