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MC몽 불구속 입건, 경찰 측 "치료 가능한 치아, 고의로 발치"

2010-09-17 15:55:28

[연예팀 / 사진 bnt뉴스 DB]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은 허위 사유로 군 입영을 연기하고 정상적인 치아를 발치하며 치아저작기능점수미달로 병역을 기피한 MC몽과 이를 도운 브로커 고 씨(33), 소속사 대표 이 씨(45)를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MC몽은 1998년부터 대학진학, 직업훈련, 자격시험 응시, 국가고시 응시 (7급 공무원), 국외여행 등을 이유로 여러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브로커 고 모씨에게 250만원을 건낸 혐의도 받고 있다.

1998년 당시 현역 1급을 받은 MC몽은 입영을 연기하기 위해 브로커에게 250만원을 주고 모 산업디자인학원에서 수강하는 것으로 허위 재원증명서를 발급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비롯해 공무원 시험, 출국 대기 등을 사유로 총 5회 입영을 연기하며 정당한 병무행정의 사무처리를 방해했다"며 "10년간 진료 기록을 살펴본 결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거나 보철 치료만으로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아임에도 불구하고 차후에 임플란트를 하겠다며 2개의 어금니를 고의로 발치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치과 세 군데에서는 MC몽의 치아가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발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기도 했다.

MC몽의 병역 비리와 함께 그가 고정출연 중이던 프로그램들도 된서리를 맞았다. SBS 측은 '하하몽쇼'의 방송을 중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도 당분간 출연하지 않을 계획으로, 잠정적인 하차를 하게 됐다.

한편 MC몽은 생니 발치로 인한 병역비리 의혹에 "'저는 군 문제를 받기 위해서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생니를 봅은 적은 단연코 없다. 아들 신동현, 연예인 엠씨몽은 병역에 관한 오명을 반드시 벗을 것"이라고 혐의를 극구 부인해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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