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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히어로', 日 공중파 역진출 효과 '굿굿굿!'

2010-08-16 13: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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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래 기자] 드라마 '히어로'(극본 박지숙, 연출 김경희, 이동윤)의 일본 내 반응이 심상찮다.

당초 일본 내 케이블 채널을 통해 독점 방송됐던 드라마 '히어로'는 일본 공중파 TBS에 역 진출, 8월5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상황. 특히 TBS 첫 방송부터 4%(일본 드라마 시청률 기준)대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대박 조짐을 드러냈던 '히어로'는 26일 종영을 앞두고 8%대까지 시청률이 상승하는 등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 시청자들은 "언론의 정보 조작을 비롯해 대기업이 어둠에 묻어 진실을 은폐하는 모습 등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통쾌 감동을 부른다"고 지지를 보내는 중.

'히어로'는 2009년 국내 방송 당시 부정에 대항하는 기자들의 눈물, 분노, 웃음, 기쁨 등 희로애락을 버무린 탄탄한 스토리와 이준기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블록버스터 대작 '아이리스'의 기세에 눌러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일본 내에서 얻고 있는 뜨거운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라고.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스토리가 일본 사람들의 감성에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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