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주 기자] ‘까칠남’ 한상진이 ‘로맨틱 가이’로 대변신을 시도했다.
학교 교정의 계단에서 무릎을 꿇고 앙숙 오윤아에게 장미꽃 100송이를 살포시 바치며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 속 ‘로맨틱 프러포즈’는 이와 같은 두 사람의 관계를 역전시키는 장면. 따라서 한상진과 만나기만 하면 무참히 깨지는 굴욕을 경험해왔던 오윤아는 이 촬영분에서 “드디어 나에게 무릎을 꿇는구나”라며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오윤아의 복수심(?)에 한상진은 “나는 원래 로맨틱한 남자다. 드디어 극중에서 나의 본래 모습을 보여줄 때가 왔다”며 너스레를 떨며 유연하게 맞섰다.
그러나 한상진-오윤아 커플은 막상 ‘슛’ 사인이 떨어지자 마치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처럼 가슴이 설레는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결혼해주세요”라고 프러포즈하는 한상진의 목소리는 떨렸고, 오윤아의 볼은 발그레해진 것이다. ‘OK’ 사인을 받은 두 배우는 화끈거리는 얼굴을 매만지며 부끄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경훈의 태도변화의 배경에 대해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관계자는 “이 장면에는 깜짝 반전이 숨어있다”고 살짝 귀띔하면서 “한상진-오윤아 커플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고만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종대(백일섭)네 삼남매 태호(이종혁), 연호(오윤아), 강호(성혁)가 각자의 배우자 또는 미래의 배우자들과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결혼해주세요’는 시청자들에게 리얼리티와 재미를 선사며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드라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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