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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 고형욱, 행동이 생각을 지배했다!

2010-06-21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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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뭐 하나라도 남과 달라 보이고 싶었다”

20살에 뛰어들어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까지 강한 승부 근성 하나로 헤어디자이너라는 외길을 걸어온 Sid헤어 고형욱 부원장의 말이다.

남다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그는 명문대 경영학과에 갓 입학한 20살 무렵 헤어디자이너의 길로 접어들었다. 젊디젊은 나이에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에 오로지 승부 근성과 의지 하나로 뛰어든 것이다.

수년간의 스텝 시절을 거쳐 인정받는 헤어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고통은 그의 삶의 일부가 됐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기위해 쏟아야 하는 노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자신만의 캐릭터가 강하기로 유명한 헤어디자이너 밑에서 스텝 생활을 해나가던 시절 그는 5년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고객의 생각 보다 본인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더욱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스텝 생활이 얼마나 고됐을지는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고통의 연속이었을 것.

끝없는 노력과 믿음이 그간의 삶에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는 고형욱 부원장은 “쉽게 이뤄지는 것은 없다. 그러나 어떤 고통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를 이끌어 준 것 또한 긍정의 힘과 믿음 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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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혹독했던 것만큼 배운 것도 많다”는 그는 “이 시절에 거친 트레이닝 덕에 기술적인 테크닉이나 사람을 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우게 됐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많은 가르침을 주신 그 분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형욱 부원장은 현재까지 초지일관 활발한 움직임을 감추지 않는다. 의도적으로라도 좀 더 활동성 있게 행동한다. 이는 ‘행동이 생각을 지배한다’는 그만의 신념 때문이다.

패션을 비롯해 헤어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대중이 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즘, 그의 손과 눈의 움직임은 더욱 예리해 지고 분주해 졌다.

고 부원장은 “최근 트렌드에 민감해진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는 지방에서까지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을 정도”라며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기 보다는 유행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디테일에 힘을 주는 것이 나만의 방식이다. 꼼꼼함의 차이가 고객을 만족 시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선별해 내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객이 들어서는 순간 스타일에 대한 감을 느낀다. 이는 헤어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그러지 않을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긍정의 힘과 믿음, 그리고 생각을 지배하는 행동력으로 헤어스타일 뿐 아니라 고객의 마음까지 아름답게 만드는 그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사진 정준영 기자 rem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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