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포화속으로' 권상우가 최승현(T.O.P)가 가장 많이 울었다고 깜짝 폭로했다.
6월3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포화속으로'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승우가 "영화를 보다가 자기네들이 찍고 자기네들이 울었다. 지금 메이크업 수정 중에 있다"며 최승현과 차승원의 참석이 지연된 것에 대해 재치있는 발언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4명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후 간단한 인사말 및 영화를 처음 본 소감에 대해 말을 이어나갔다.
먼저 이재한 감독은 "같이 작업했던 배우들이 만족해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일차적으로 함께 작업한 사람들이 만족하고 감동을 함께 느끼면 기쁘다"고 전했다.
김승우는 "영화를 꽤 오랜시간 하긴 했지만 그 진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찍은대로 잘 나온 것 같다. 다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고, 열심히 했던 느낌들이 화면에 잘 담겨 있어서 만족한다"며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전했다.
"고생했던 순간들, 현장에서 촬영할 때의 생각이 많이 났다. 받은 감동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권상우의 소감에 이어 첫 영화 데뷔이자 주인공을 맡은 최승현(T.O.P)은 "첫 작품이여서 기분이 묘한 것 같다. 그래도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한 감독이 연출하고 차승원, 권상우, 최승현(T.O.P), 김승우 등이 열연한 영화 '포화 속으로'는 71명 학도병들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 실화로 6월16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