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을 찾는 사람들 (이하 ‘웃찾사’, 연출 안철호PD)의 대표 개그맨들이 돌아왔다.
서울나들이 이동엽과, 몽키브라더스 홍동명이 군대 개그로 컴백한 것. 그들이 준비한 코너의 제목은 ‘돌아버려’ 지난주 금요일(5월7일) SBS공개홀에서 웃찾사의 녹화가 있었다. 그중 새 코너 ‘돌아버려’가 무대에 오르자 녹화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5명의 등장인물 중 특히 주목받는 것은 신병인 이동엽의 캐릭터. 이동엽이 연기하는 신병은 미국에서 왔다고 하지만 정작 한국 사람보다 더 애국심이 강하고, 경상도 사투리를 즐겨 쓰며,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4차원 캐릭터이다.
개그맨 이동엽은 현재 라디오, 케이블방송, CF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2007년 웃찾사에서‘서울나들이’를 통해 이름을 날린 후 꾸준히 방송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동엽은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마음을 열고 저희 코너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새코너도 열심히 준비해서 웃찾사가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웃찾사 개그맨이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한명의 주인공 개그맨 홍동명. 그는 최근 군대전역 후 군대 코너로 웃찾사에 복귀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홍동명은 군 입대 전 ‘만사마’, ‘들이대’, ‘비트보이즈’, ‘몽키브라더스’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그는 “2년 5개월만에 오른 무대라 그런지 정신이 없었다.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열심히 군복무를 하고 있는 현역 장병 여러분들과 시청자 분들께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과연 이 코너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웃찾사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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