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양악수술하면 앞모습, 옆모습 모두 당당?

2010-04-16 17:33:44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사진을 찍을 때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자신만의 포즈와 각도가 있다. 각자의 매력에 따라 정면을 응시하기도, 살짝 얼굴을 옆으로 돌리기도, 턱을 최대한 몸 안쪽으로 당기기도 한다.

얼굴이 이상적인 비율과 각도에 따라 어떤 모습에서건 매력적이면 문제 될 것 없겠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감추고 싶은 외모상의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래턱이 튀어나온 주걱턱의 경우 옆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옆모습의 사진을 찍거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옆모습을 보는 위치에 있으면 얼굴의 단점이 크게 부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주걱턱을 교정해주는 방법으로 양악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양악수술을 통해 튀어나온 턱이 안으로 들어가 균형 잡힌 옆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주걱턱이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고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것을 말하고 옆에서 보았을 때 아래턱이 주걱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하악골전돌증이라고 한다. 주걱턱처럼 보여도 아랫입술만 튀어나온 경우는 보통 치아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골격적인 문제일 경우는 턱교정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걱턱은 수술을 하게 되면 턱이 뒤로 들어가면서 턱이 짧아지고 얼굴이 작아보여서 옆모습뿐 아니라 앞모습도 몰라보게 예뻐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 악관절에 주는 부담을 줄이게 되어 악관절의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수술방법으로는 아래턱뼈 뒷부분의 절개 정도나 방법, 고정여부 등에 따라 시상 분할골 절단술(SSRO)과 수직골절단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보통 병원에서 시상 분할골 절단술이 주로 시행되며, 주걱턱이 심하다거나, 안면비대칭 등의 경우 아래턱과 위턱을 수술하는 양악수술을 시행한다.

주걱턱 수술의 대부분이 튀어나온 아래턱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게 되면 위, 아래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교정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요즘 수술의 발달로 수술과 교정의 복잡한 병행시술로 1년 이상 걸리던 것인 선 수술 후 교정수술법을 써서 수술 1개월 후에 교정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수직골 절단술이나 양악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은 많지가 않기 때문에 시상분할골절단술이 우수하다고 설명하는 병원이 많다. 하지만 환자에게 맞고 가장 만족하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어느 수술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을 수립해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며 전문병원인 치과의 구강악안면외과를 찾아 충분히 상의해 볼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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