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대작 속편들이 대거 개봉을 앞둔 가운데 가장 화려한 컴백을 예고하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가 6월 17일 개봉한다.
세계 여성들의 패션 바이블, 연애 지침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드라마로 책으로, 또 영화로 만들어져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작품의 명성에 걸맞게 전편보다 한층 세련된 스타일과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 덕분에 ‘캐리’, ‘사만다’, ‘미란다’, ‘샬롯’ 이라는 이름이 더욱 익숙해진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변함없이 한 자리에 모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아이돌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합류했고, 가수이자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인 빅토리아 베컴,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렌웨이>의 팀 건 등이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전편의 감독이었던 마이클 패트릭 킹이 또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편에서는 주인공 ‘캐리’의 뉴욕입성기와 친구들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과거 회상 등 드라마에서도 밝혀진 바 없는 그들의 과거를 등장시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당시에는 최신 트렌드였지만 현재의 세련됨과는 사뭇 다른 깜짝 패션이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현재의 패션은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과 사랑을 받는 ‘워너비 (wannabe)’ 스타일이 될 것이 분명하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한 1차 포스터는 빛을 잔뜩 머금은 숫자 ‘2’를 커다랗게 부각시킨 디자인과 여전히 섹시하고 더욱 당당해진 주인공 ‘캐리’의 워킹을 통해 영화의 넘치는 자신감을 확인시켜 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 이효리 '치티치티뱅뱅' 여왕의 귀환에 폭발적인 반응
▶ 유인나 "유명 남자가수에게 찍혀 걸그룹 데뷔 포기했다"
▶ 이영애, 극비 결혼 후 남편과 첫 나들이 '농구 경기 관람'
▶ 베컴, 빅토리아에게 "하루에 성관계 5번" 요구 받아
▶ 추신수, 시즌 첫 홈런 '드디어 나왔다!'
▶[이벤트] 손담비 룩 'POP GLAM' 따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