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의 사나이'는 염보성이었다.
염보성은 4월3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두 번째 주자로 출전, KT 롤스터 우정호와 박지수를 연파하면서 포스트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염보성은 남아 있는 이영호와의 경기에 상관 없이 포스트 시즌 최다승 고지에 오르게 된 것.
같은 팀 동료 이재호가 1킬만을 기록하며 물러난 상황에서 출전한 염보성은 하태기 감독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바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2킬을 기록하고 세트스코어를 3-1까지 벌린 것.
평소 안정적이고 플레이를 선보이는 염보성의 장점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빛을 발했다. 염보성은 2006 시즌에서도 포스트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MBC게임의 전기리그 준우승, 후기리그 우승, 통합 챔피언전을 이끌기도 했었다.
포스트시즌 13승째를 기록한 염보성은 내친김에 14승까지 노리는 상태. 5세트에서 KT의 대장 카드 이영호를 잡아낼 경우 신기록을 작성하는 동시에 MBC게임의 위너스리그 09-10의 우승을 거머쥔다.
# 프로리그 PS시즌 다승 순위
2위 이제동(화승) 12승 6패
2위 마재윤(CJ) 12승 8패
4위 조병세(CJ) 9승 1패
4위 이창훈(은퇴) 9승 5패
4위 서지훈(공군) 9승 6패
4위 강민(KT) 9승 10패
8위 송병구(삼성전자) 8승 5패
8위 홍진호(공군) 8승 11패
10위 전상욱(위메이드) 7승 1패
10위 고인규(SK텔레콤) 7승 3패
10위 이병민(은퇴) 7승 3패
10위 변형태(CJ) 7승 10패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
▶ 비-한예슬, 한 침대에 누운 '널 붙잡을 노래' MV 공개
▶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동거 시작에 시청률 상승
▶ '그분' 박기웅, 숨겨둔 자식에 부인까지 있다?
▶ 타이거 우즈 불륜녀 "마스터 대회 갤러리로 참여하겠다"
▶ 2010, 재기가 기대되는 사람 ‘박재범’
▶[이벤트] 안나수이 립루즈로 달콤한 입술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