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무서운 언니들’ 손예진-문근영-김소연, 안방마님 자리 내놔!

2010-03-26 11:07:30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있을까? 3월31일 안방극장에 내놓으라 하는 여배우들이 동시 출격한다. 바로 ‘개인의 취향’ 손예진,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이 그 주인공. 31일 동시간대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노리고 있는 세 명의 여배우들, 과연 그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전직(?)부터 남달랐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손예진은 전작인 ‘스포트라이트’에서 꿈 있고 똑 부러지는 사회부 여기자로 활약했다. 그 당시 논란이 되었던 ‘촛불시위’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검사 프린세스’로 돌아온 배우 김소연의 전직은 바로 북측 최고 작전 공작원. 2009년 시청률 30% 를 넘나드는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그는 냉정한 카리스마를 풍겼던 여전사 같은 모습이었다.

반면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한 문근영은 연기파 배우 박신양과의 연기 앙상블에서 뒤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화원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문근영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新 싸움의 기술? 패션 한판 승부!

‘충무로의 여신’이라고 불리는 손예진은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더럽게(?) 변신한다. 극중 맡은 역할인 ‘개인’이 심각한 게으름과 세기말적 귀차니즘을 안고 있는 만큼 씻는 것조차 그에게는 큰일인 것이다. 덕분에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는 그동안 칭해졌던 여신 포스와는 사뭇 다른, 수더분하고 다소 더럽기까지한 손예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김소연이 된장녀 검사가 되기 위한 조건은 바로 블링블링.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공주병에 된장녀 마혜리 역을 맡기 위해 회 당 5,000만 원 이상에 달하는 의상을 입는다. 16부작 드라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소 8억 원을 입는 셈. ‘검사’라고 하기에는 다소 과한 뽀글이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액세서리 또한 극 중 된장녀 검사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시크하고 차가운 ‘반항아’로 변신한 문근영은 드라마 포스터에서도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난다. 화장기 없어 보이는 얼굴에 눈 밑 아이라인은 그의 인상을 더욱 강하고 냉정하게 표현해 주는 것. 거기에 어두운 색상의 옷 역시 문근영이 맡은 ‘신데렐라 언니’의 느낌을 배로 살려 주었다.

그녀들의 오른팔, 남자 배우들의 2차전!

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 파트너 이민호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전작 ‘꽃보다 남자’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의 차기작 선택에 많은 관심이 쏟아져왔던 것. “꽃보다 남자에 비해 연기가 많이 안정됐다는 칭찬을 받고 싶다”는 이민호의 두 번째 주연작 ‘개인의 취향’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가문의 영광’ 이후 11개월 만에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복귀하는 박시후. 극 중 변호사로 변신해 마혜리 김소연과 티격태격한 사랑을 펼쳐나간다.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다소 엉뚱하면서도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박시후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정명 역시 군제대후 복귀작으로 ‘신데렐라 언니’를 택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문근영의 연기가 냉정하고 다소 격한 장면이 많았다면 천정명은 이를 차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 거기에 2PM의 택연 또한 문근영을 짝사랑하는 남자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25일 ‘개인의 취향’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이 “문근영, 김소연과의 대결이 부담이 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청률보다는 마니아층이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처럼 대중들이 세 여배우의 드라마 출격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호소력 짙은 연기력과 매번 새로운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 손예진, 문근영, 김소연. 이 세 배우 중 마지막에 웃게 될 배우가 누가 될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출처: SBS)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김지현 기자

▶ 폭시 '왜 이러니' 뮤직비디오, 얼마나 야하길래?
▶ '왕의 귀환' 브라운아이드소울 '비켜줄께' 음반차트서 돌풍
▶ '하녀' 전도연-이정재, 에로티시즘 빛나는 예고편 공개
▶ 애프터스쿨 '뱅(Bang)!' 뮤직비디오 인기 폭발
▶[이벤트] 롤립스 퀴즈 풀고 사은품 받자
▶[이벤트] 클라란스 새로운 '화이트닝'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