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보영이 KBS 2TV ‘부자의 탄생’에서 까칠함 속에 묻어나는 천연덕스러운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5회 방송 분에서 석봉의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기 위해 의문의 낚시꾼 우병도(성지루 분)를 만나는 과정에서 상추쌈을 입 속 한 가득 집어넣는가 하면, 석봉과는 다른 핏줄임을 재 확인하기 위해 혀말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이보영은 이전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유전자 검사에 사용된 머리카락이 석봉이 아닌 신미의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낚시터 장면에서 머리를 빗는 신미의 표정은 압권이었다”라며 이보영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신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증명하듯 시청자들은 팬카페와 홈페이지 게시판에 “너무 웃겨서 배꼽 잡는 줄 알았어요. 이보영씨 의외로 웃긴 연기 잘하시네요”, “완전 유쾌! 너무 사랑스러워요”이라는 글을 남기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자의 탄생’의 한 촬영 관계자는 “이신미는 까칠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라며 “앞으로 까칠하기만 했던 신미가 석봉에 의해 변해가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월화극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부자의 탄생’은 이보영, 지현우, 남궁민, 이시영 등이 출연하며 매 주 월, 화 밤 9시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부자의 탄생'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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