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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인, 한쪽 귀 청력 잃은 사연 '무한도전'에서 밝힌다

김명희 기자
2010-03-13 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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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인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쪽 귀의 청력을 상실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정인은 MBC '무한도전-보고싶다 친구야' 편에 길의 친구로 깜짝 출연했다.

길은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음악적인 소울메이트로 정인을 지켜봐왔다"며 "뮤지션으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는 한쪽 귀가 들리지 않으면서도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정인이 자랑스럽다"고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고백했다.

멤버들은 정인에게 즉석 라이브를 요청했고, 정인은 타이틀곡 '미워요'를 무반주 라이브로 불러 멤버들과 스태프 전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멤버들은 감동해 모두 눈시울을 붉혔으며, 즉석에서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정인의 새로운 출발에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한편 정인이 출연한 '무한도전'은 13일 방송되며, 이에 앞서 12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첫 솔로 앨범 '정인 프롬 안드로메다'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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