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렇게 다리를 떠는 행동이라도 다른 측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좋은 것일까?
✔ 첫째, 혈액순환
우선 다리를 떨면 혈액순환에 좋다.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는 말은 다분히 미신적이지만 보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나쁜 습관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런 행동 자체는 혈액순환에 매우 좋다.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 다리가 잘 붓고 다리의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 오래 앉아 있는 경우 뿐 아니라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는 다리 자세의 변화가 없다. 따라서 다리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고 자연히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아 다리가 붓게 되고 통증이 나타난다.
✔ 둘째, 다리가 예뻐진다
한때 다리 보험만 '억' 소리 나는 금액을 들어 화제가 된 배우가 있었다. 그런 그가 예쁜 다리의 비결로 꼽은 것은 바로 다리 떨기였다. 그는 수시로 다리를 떨어 준다고 하는데 이것은 근거 없는 소리가 아닌 다리의 부기를 빼는 것은 물론,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어 다리 라인이 예뻐지는 데 도움을 준다. 때문에 다리 떠는 그 모습이 남들에게는 좋지 않게 보여도 자신에게는 혈액순환 촉진, 다리 부기 제거로 날씬해지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
다리를 떠는 행동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다리를 시종일관 떨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끔씩 다리를 떨어주거나, 좌우로 움직여 주는 것, 혹은 자세를 자주 바꿔주기, 다리를 주물러 주기 등과 같은 노력들은 다리의 부기도 빼줄 뿐 아니라 하지 쪽으로 혈액이 몰려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정맥은 하지 쪽에 과도한 혈액이 몰려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다리가 잘 붓고 당기는 정도지만 심해질수록 혈관이 튀어나오고 궤양이 생기는 등 악화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다리의 혈액순환에 신경 써서 하지정맥류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외에도 동광제약의 '비니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리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평소 다리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동작인 다리 꼬고 앉기나 장시간 서있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직업상 하루종일 서있거나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30분마다 발목 돌리기 및 발뒤꿈치는 바닥에 대고 발가락 올리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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