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어려운 다이어트 식단? 쉬운 방법부터!

이현아 기자
2010-03-05 16: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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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비만 인구는 98년 26.3%, 2001년 30.6%에 이어 2005년에는 31.7%에 달하며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고단백 위주의 식단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데 반해 육체적 활동이 거의 없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으로 비만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일부 전문 의료진까지 비만에 대해 미용적인 목적과 체형관리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적인 모습 외에 비만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건강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관절염 등과 같은 질병의 발병 확률이 3배 이상 높다.

이처럼 비만인구의 증가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1년 365일 계획하고 또 고민하는 것이 다이어트이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영양실조, 빈혈, 등으로 골다공증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킨다. 그러나 적당한 몸매유지는 성인병을 비롯한 많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식습관이다.

그러나 학업이나 업무로 바쁜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정확한 칼로리를 계산한 다이어트 식단은 못 먹는 감과도 같다. 뿐만 아니라 머리를 많이 쓰는 현대인에게 저칼로리 식단은 사실상 무리이다. 그렇다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식이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입이 심심해서 간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무설탕 껌을 준비해둔다. 껌을 씹으면 포만감을 느껴 배고픔을 잊을 수 있을 뿐더러 한 시간에 11Kcal를 소모한다.

저지방 우유를 마신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밝혔졌다. 우유는 하루에 두 잔정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칼슘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물은 포만감을 주면서도 칼로리는 '0'이라서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단, 음료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다이어트 음료 역시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주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 사이에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간식을 준비한다. 간식으로는 채소나 과일 같은 건강한 간식을 가까이 해 패스트푸드와 같은 살을 찌우는 식품들을 멀리 할 수 있다.

천천히 먹는다. 너무 빨리 먹으면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되기도 전에 이미 많은 양을 먹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천천히 먹으면 음식을 씹는 횟수도 증가하고 이는 과식 방지 및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린다. 천천히 먹고 일단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 습관을 실천한다.

레알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다이어트 때문에 한 번에 식단을 확 줄이거나 완전히 바꾸는 것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평소 먹는 음식을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단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매일 다이어트 식단을 섭취하기가 힘들다면 비타민, 단백질, 필수 당분 등 기능성 식품을 적절하게 먹는 것도 좋다. 요일별로 무지개 중 한 가지 색깔을 정해서 해당 색깔의 과일을 두 번, 채소를 세 번 먹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영화 '사랑의 레시피'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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