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요원 “사랑은 나의 원동력이자 평생 꿈”

2010-02-01 12: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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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화제의 드라마 ‘선덕여왕’. 시청률 4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배우 ‘이요원’이 있었다. ‘미실’ 역처럼 차갑고 강해서 눈에 확 띄는 역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절제된 감정과 따뜻함을 지닌 ‘선덕여왕’을 충분히 표현해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

“2009년을 말하자면 선덕여왕의 ‘덕만’ 역으로 정말 정신 없이 보냈다. 사극의 주인공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과 2009년이 나의 연기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였던 것도 분명하다”는 이요원은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그 동안의 고생이 빛을 바라는 순간인 것이다. “점점 자신감을 잃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끝까지 갈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는 비교적 담담하게 수상소감을 전했던 이요원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동안 쌓아왔던 피로와 긴장이 한 번에 풀렸으니 그럴 만도 할 터.

“62회라는 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쳤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드라마도 끝났으니 다음 작품까지 열심히 운동하면서 체력 충전을 해야겠다”고 말하는 그도 어느덧 데뷔 10년이 넘어서고 있다. 처음 모습과는 달리 이제는 제법 ‘프로’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사람 이요원으로서나, 배우 이요원으로서나 세월이 흐르면서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해진 것 같다”는 그에게 더 이상 연기는 단순한 재미가 아닌 사명감까지 든다고.

“연기를 할 때 감정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간혹 겉으로 연기를 하는 후배들을 보면 얘기해주고 싶다. 스스로 맡은 캐릭터의 감정을 느끼고 몰입하라고. 나 역시 아무것도 몰랐던 연기 초반에 겪었던 시행착오기 때문에 잘 안다. 연기를 할 때 중요한 것은 감정과 몰입이라는 것. 그 다음에는 호흡, 발음 등 여러 가지 부분을 신경 쓰게 된다”는 그의 말투와 분위기가 한층 더 성숙해졌다. 드라마 역할의 영향일까. 세월의 흐름 때문일까. 이전에 없던 여유까지 느껴진다.

“이제 드라마도 끝났으니 여행을 다니고 싶다. 그 동안 못 가졌던 휴식을 좀 갖고 싶고, 가족들과의 시간도 누리고 싶다”고 말하는 이요원은 다음 작품까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고. “지인들을 만나 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도 찾아 다니며 먹고 싶다. 먹는 것이 제일 좋다”며 앞으로의 휴식계획을 늘어놓았다.

이어 그는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조금 쉬다 보면 다시 연기가 하고 싶다”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많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다. 장르와 역할 불문하고 많은 배역을 소화하면서 ‘이요원은 다양한 색깔을 지닌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하지만 다음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도 괜찮지 않을까?”하며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는 한다.

연기면 연기, 사랑이면 사랑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배우, 이요원에게 2010년 꿈에 대해 물었다. “많은 욕심은 없다. 그냥 주어진 자리에서 충분히 내 몫을 해내고 싶다”는 그는 “드라마가 끝났으니 당분간 휴식과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고, 이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 여자로서 배우로서 계속해서 사랑 받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라고 평범하지만 ‘이요원 다운’ 꿈에 대해 말했다. 2010년 그가 말한 그대로 배우 여자 이요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내로, 배우 이요원으로 좋은 작품을 표현하는 연기자로 다시 찾아오기를 기다려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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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ヨウォン“愛は私の原動力であり一生の夢 ”

2009年の話題のドラマ‘善徳女王’。 視聴率40%を記録するなど、多くの人に愛されたこのドラマの中心には女優‘イ・ヨウォン’がいた。 冷たく強い‘ミシル’役のようにパッと目につく役ではなかったにも関わらず、節制された感情と温みを持った‘善徳女王’役を素晴らしく表現したという評価を受けている。

“2009年を振り返ってみると、善徳女王の撮影で本当に忙しかった。 史劇(時代劇)の主役を演じるということが思ったより大変だったし、ドラマ‘善徳女王’があったため、2009年が私の演技人生において重要な時期だった”というイ・ヨウォンは、昨年の年末授賞式で堂々と‘最優秀賞’を獲得した。 これまでの苦労が報われる瞬間であった。 “どんどん自信を失ったりストレスもたくさん受けた。 しかし、最後まで頑張れるように助けてくださった方々に感謝する”と淡々と受賞感想を伝えたイ・ヨウォン。そんな彼女の健康が急激に悪くなったという話を聞いた。これまでに溜まった疲労と緊張が解けたせいだという。

“62回という長いドラマの撮影で、体力的にも精神的にも疲れたのは確かだ。 もうドラマも終わったので次の作品まで熱心に運動しながら体力をつけておきたい”と話す彼女もいつの間にか、デビュー10年目を越えている。 今は結構、プロ意識が徹底されている。 “一人の人間としてのイ・ヨウォンとまた女優としてのイ・ヨウォンも、時が経つにつれ、少しは成熟し前に進んだような気がする”という彼女は、演技は単純に楽しいことだけではなく、これまで以上の使命感まで感じ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

“役柄を演じる時に感情を最も重要しする。表面だけで演技をする後輩らを見ると言ってあげたい。 引き受けた役の感情を感じて没頭しろと。 私が昔、演技について何も知らなかった頃に体験した試行錯誤であるのでよく分かる。 役柄を演じる時に最も重用なのは感情の没入であることを。 その次は、呼吸、発音など、色々な部分を気遣うことになる”という彼女の話し方や雰囲気は一層成熟した。 ドラマの役柄の影響であろうか。 時の流れのためであろうか。 以前にはなかった余裕まで感じられる。

“もうドラマも終わったので旅行をしたい。 またゆっくり休みたいし家族との時間もたくさん楽しみたい”と話すイ・ヨウォンは、次の作品まで余裕を満喫したいという。 “知人らに会ってお喋りをしたり、おいしい食べ物を探して食べに行ったりもしたい。 食べることが一番好き”と今後の休み計画を話した。 

引き続き彼女は“このような話をしても実は、すぐまた演技がしたくなる”として“多様な作品に挑戦してみたい。 ジャンルと役柄を問わず、様々な役を演じこなして‘イ・ヨウォンは多様な色を持った女優’と言われたい。 次の作品はロマンチックコメディーが良いかも”と思ったりもするという彼女は、早くも次の作品への意欲を持っている。

演技も恋も素晴らしくやり遂げる女優イ・ヨウォンに2010年の夢について聞いた。 “多くを欲張らない。 ただ与えられた所で任されたことをやり遂げたい”という彼女は“女として女優として愛され続けたいというのが私の夢”とごく普通だが、‘イ・ヨウォンらしい’。 2010年、彼女が話した通り女として、また多く愛される妻として、良い作品で素敵に役を表現する演技者とも再び、帰ってくるのを待ってみる。

bntニュース パク・ヨンジュ記者 gogogirl@bntnews.co.kr
写真イファンフイ、ギムジヒョン記者

일어 번역 : bnt뉴스 동경지국, www.bntnews.co.jp
日本語翻訳版 : www.bntnew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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