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성형하는 부위는?

2010-01-08 2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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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형사실을 고백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예전만 해도 연예인들은 성형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얼굴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성형하지 않았다고 잡아떼거나 회피했다. 그러나 지금은 성형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추세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수술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연예인들이 많이 수술하는 부위는 바로 쌍꺼풀이다.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애프터엑스의 유이가 "눈을 살짝 찝었다"라고 밝혔으며 그 외에도 카라의 구하라, 박예진, 유리, 이시영 등이 자신의 성형사실을 고백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동양인들은 쌍꺼풀이 없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쌍꺼풀이 없으면 졸려 보이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이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쌍꺼풀 수술을 매몰법과 절개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자신의 눈 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하게 된다. 쌍꺼풀 수술과 더불어 앞트임과 뒤트임을 하면 눈을 좀 더 커보이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쌍꺼풀에 이어 두 번째로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부위는 코이다. 동양인들은 낮은 코를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통해 높여주는 것. 코를 높이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훨씬 작아 보이며 세련된 이미지를 심어준다.

코는 관상학적으로는 부와 연관되어 있는데 때문에 관상학적으로 좋아 보이게 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코끝과 콧망울이 풍만하고 두둑하면 재복이 있다. 콧구멍이 크게 드러나면 돈이 잘 빠져나간다고 한다. 코가 칼날처럼 날카롭거나 빈약하면 덕이 없다.

코는 다양한 보형물을 이용해 높일 수 있는데 보형물의 종류로는 자가연골, 실리콘, 고어텍스, 진피지방 등이 있다. 자가연골수술은 코 안의 비중격이나 귓바퀴 등에서 채취한 연골을 사용해 수술을 하는 방법으로 이물반응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진피지방수술은 주로 엉덩이 부근에서 채취한 지방을 코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기 몸의 일부의 지방을 이식하므로, 이물반응이 거의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식한 진피지방의 반 정도가 흡수되므로 원하는 크기보다 훨씬 많은 양을 이식하게 되어 수술 후 수개월간 상당히 어색한 모습을 하게 된다. 또한 촉감이 물렁하여 실제 코의 약간 딱딱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으며 날렵하고 섬세한 코 모양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최 원장은 "성형수술을 무분별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눈이 무조건 크다고 해서 예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형에 맞고 조화를 이뤄야 예쁜 것. 그러므로 성형수술을 결심했다면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영화 '인베이전'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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