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미인은 밤에 만들어진다?

전부경 기자
2009-12-17 10:14:45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를 가진 탓에 ‘도자기 피부’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낸 배우 고현정. 서른아홉 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피부는 물리적인 나이를 잊은 지 오래다. 조인성, 천정명 등 어린 남자 배우 옆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매력을 가진 배우 고현정, 그는 충분한 잠이 매끈한 피부의 비결이라 말한다.

연예인들이 흔히 피부의 비결로 손꼽는 것이 바로 충분한 수면이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동안대회에서 수상한 여성들도 충분한 수면을 동안의 비결이라 말한다. 수면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동안 지쳐있던 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수면은 피부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 피부 조직을 회복시켜 준다. 또한 피부의 땀샘이나 피지선의 기능을 감소시키고 피부의 재생속도에 영향을 주는 등 피부에 일종의 휴식시간을 제공한다. 이는 몸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

또 수면 중에는 뇌 분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색소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밝은 피부를 만들어 준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수면시작과 동시에 분비되기 시작하여 깊은 수면에 빠지는 새벽 2시가 되면 정점에 이른다. 이 같은 이유로 인해 잠을 설치거나 밤을 새게 되면 땀샘과 피지선의 기능이 활발해져 피부가 거칠어지고 색소세포의 기능 발달로 피부가 거칠고 검게 변하는 것이다.

충분한 수면으로 피부 미인이 되는 방법은?

규칙적으로 잠들고 일어나기

너무 배부르거나 배고픈 상태에서 잠들지 말기

자기 전 간단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도저히 잠들기 힘들 때는 따뜻한 우유를 한잔 마시고 자는 것도 좋다.

숙면을 취하는 가장 좋은 자세는 태아가 엄마 품속에 있는 것처럼 오른쪽으로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다. 오른쪽으로 눕는 것은 간기능, 폐기능을 좋게 한다.

숙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피부 세포들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부가 푸석해지고 칙칙해진다. 또한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즉 숙면이 깨끗한 피부의 디딤돌인 것이다. 여기에서 하나 더! 자면서 내 피부에 활력을 더욱 북돋을 수 있는 방법은?

자면서 더 예뻐지는 Tip

자는 동안 시트타입으로 되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하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까띠끌레 에버 큐텐 에센스 마스크는 고농축 에센스 마스크로 코엔자임 Q10, 비타민, 콜라겐 및 각종 식물추출물의 시너지 처방으로 피부 보습과 탄력을 증가시켜 피부를 촉촉하고 투명하게 가꾸어 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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