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신부의 변신은 무죄?

전부경 기자
2009-12-15 13:32:04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신부는 결혼을 꿈꾸는 대부분의 여성들의 로망이다. 특히 약간은 상기된 핑크빛이 도는 볼에 수줍은 듯 빛나는 눈매는 신부를 한층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그러나 최근 신부들이 과감해졌다. 스타의 화보를 자주 접하면서 스타들의 다양한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을 보고 이를 시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스모키 메이크업의 시도는 과감한 만큼 그 효과 또한 뛰어나다.

이처럼 다양한 웨딩 스타일의 홍수 속, 눈에 띄는 웨딩 스타일은?


내추럴

사랑스러운 신부를 연출할 때는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헤어가 많이 이용된다 . 주로 친인척과 배우자의 지인을 많이 보게 되는 본식 때 주로 많이 한다. 또 웨딩 화보 촬영 때 내추럴하게 연출할 수 있어서 신부들이 많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메이크업
여린 핑크빛 볼터치로 내추럴하고 사랑스러운 신부를 연출할 수 있다. 주로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신부에게 추천한다.

헤어
전통적인 결혼식 헤어스타일이었던 업스타일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신부들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물결 웨이브 헤어를 선호한다. 물결 웨이브 헤어는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다.


세미 스모키

잡지 화보나 스타들이 결혼할 때 많이 하는 스타일로 신부들이 웨딩 촬영 할 때 가장 선호하는 메이크업이다.

오민 앤 나인애플 손은임 원장은 "사진 촬영 할 때는 실제로 봤을 때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하고 촬영을 하면 얼굴이 너무 밋밋하게 보일수 있다. 실제보다 메이크업이 내추럴하게 나오는 편이라 리허설 촬영할때는 본식때보다 좀더 또렷하고 윤곽위주의 메이크업을 한다. 세련되고 화보같은 느낌을 원할때 또는 속쌍꺼풀의 눈을 가진 신부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한다.

메이크업
스모키 메이크업은 눈매를 강조해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레이 컬러와 브라운
컬러를 믹스해 눈두덩에 바른 후 블랜펜슬로 위아래 점막을 꼼꼼히 메우면 눈매를 깊어 보이게 한다. 베이지 핑크 컬러 플러셔와 누드톤의 핑크 립스틱으로 마무리했다 .

헤어
웨딩 화보 촬영 시 신부들이 선호하는 반머리 스타일. 자연스럽게 내린 반머리 스타일은 올림머리를 부담스러워하는 신부들에게 좋다. 촬영 도중 올림머리로 변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스모키

스모키 메이크업은 평상시 메이크업에 비해 강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때문에 본식 메이크업으로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웨딩 화보 촬영시 세련된 화보같은 느낌을 연출하기를 원한다면 스모키 메이크업이 효과적이다.

(사진제공 : 오민 앤 나인애플 (02-541-2055))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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