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지 않은 솔로들은 어서 빨리 연애를 시작해야 할 때. 그러나 남자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는 한 연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가 무리라고 생각된다면 크리스마스 파티를 노려보자. 크리스마스 파티야 말로 솔로들의 천국이다. 산타클로스가 당신에게 멋진 연인을 선물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특별한 계획 없이 이번 크리스마스를 오징어와 맥주를 연인삼아 따뜻한 방바닥과 사랑을 나누겠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연애세포가 말라버린 건어물녀.
흔히 하는 ‘사랑하면 예뻐진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상대를 유혹하고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본능적으로 호르몬의 분비가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외모로 변하게 된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실제로 사람이 사랑이란 감정에 휩싸이게 되면 동공이 커지며 얼굴이 상기된다. 또한 손에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동반되는 스킨십의 욕구는 대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심장박동 수, 혈압 등 몸의 자율신경을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이런 현상의 원인은 뇌에서 분비되는 암페타민 때문이다. 우리 뇌의 변연계(limbic system)에서 생성되는 암페타민은 도파민(dopamine), 페닐에틸라민(PEA) 그리고 엔돌핀(Endorphine) 등의 호르몬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보상회로이며 강한 행복감과 만족감, 그리고 성적 흥분과 쾌감을 느끼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에 빠져 행복에 휩싸이게 된다면 피부는 스스로 호르몬의 조절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사랑에 빠지면 에스트로겐 혈중 농도가 높아져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사랑을 시작하면 사랑하는 사람간의 신체적 접촉을 비롯한 애정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 이 가운데 키스를 예로 들면 키스는 뇌 속에서 쾌감 물질인 도파민과 베타 엔돌핀을 생성해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 내장기능이 좋아진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외모 분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매우 좋다. 사랑을 할 때 생성되는 호르몬은 좋지 않던 기분도 좋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겨울, 솔로 탈출로 아름다워지는 자신을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브리짓 존슨의 일기'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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