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슴, 무조건 커야 좋다?

조수란 기자
2009-12-15 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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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동경한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들은 풍족한 부자들을, 학력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고학력자들을 부러워한다. 그들이 그것들을 누리기 위해 바친 시간, 노력 그리고 비애는 무시한 채 말이다.

또한 얼굴이 큰 사람들은 씨디로 ‘숨바꼭질’이 가능할 정도로 작은 얼굴을 동경하고, 버스를 탈 때 자신의 나이에 맞게 학생요금이 적용된 버스카드를 사용해도 기사에게 의심을 받는 ‘노안’인 학생들은 동안이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다.

여성들은 또 어떤가. 늘씬한 몸매와 함께 풍만한 가슴은 예나 지금이나 그들의 ‘워너비’다. 특히 양치질을 하다가 치약거품이 가슴도 바닥도 아닌 배에 떨어질 정도로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스칼렛 요한슨’, ‘제시카 심슨’ 등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여배우들을 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기도.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큰 것을 누리는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의 비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가슴이 큰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성형외과전문의 임중혁원장(더라인성형외과)은 “가슴이 너무 큰 경우에는 무게 때문에 어깨와 목에 통증이 발생하고 유방이 겹쳐진 부위의 피부가 자주 헐어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크다. 또한 실제보다 상체 사이즈가 커 보여 전체적으로 통통해 보인다는 단점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큰 가슴 커버하기 1. ‘속옷’선택이 반이다
브래지어는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요즘 유행하는 ‘몰드브라’나 ‘1/2컵 브라’는 가슴이 작은 여성에게는 좋을 수 있으나 반대의 경우 가슴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다. 따라서 면적이 넓어 가슴을 완전히 감싸주는 풀컵 브라인 ‘피트브라’를 착용하면 큰 가슴을 커버하는 동시에 처진 모양까지 잡아줄 수 있다.

기사 이미지큰 가슴 커버하기 2. 블랙을 사랑하라
블랙 아이템은 입은 부위의 부피감을 확 줄여주기 때문에 큰 가슴을 커버하기에 아주 좋다.
하지만 사람에겐 각자 어울리는 칼라가 있듯이 개성을 드러내기엔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스카프나 액세서리로 간단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대담한 무늬의 스카프나 큰 액세서리는 가슴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큰 가슴 커버하기 3. 패션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분산시켜라
앞이 트여있는 재킷이나 셔츠는 시선을 얼굴로 유도하기 때문에 가슴이 작아 보이게 하며 세로라인의 스트라이프나 V넥 티셔츠를 입으면 상체가 날씬해 보인다. 또한 무릎에서 2-4인치 내려오는 플레어스커트를 입어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키는 방법도 좋다. 볼륨감 없는 소재의 상의와 두꺼운 소재의 하의를 매치시켜 하체를 풍성하게 보이도록 코디하면 가슴이 작아 보인다.

이처럼 가슴은 무조건 크다고 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신체 사이즈에 맞는 균형 잡힌 크기와 모양이 더 예쁘고 건강한 가슴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말이다.
(사진출처: 영화 'On style '빅토리아 시크릿' , 영화 '브레스트 맨'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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