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세는 '복숭아 엉덩이'?

오나래 기자
2009-11-30 09: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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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에 티셔츠 하나 입어도 예뻐 보이는 사람이 있다. 물론 늘씬한 몸매가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이른바 '청바지 간지'가 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탱탱하게 올라간 힙이다.

날씬한 다리를 가졌다하더라도 엉덩이가 납작하면 아무래도 바지를 입었을 때 모양새가 나지 않는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엉덩이는 조금씩 더 탄력을 잃고 쳐지거나 퍼지게 되기 때문에 '다리 미인'으로 통하는 사람들도 엉덩이에 자신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타이트하게 몸에 붙는 스키니 스타일과 엉덩이가 반쯤 드러나는 스트립스타일의 비키니는 어느 때 보다 힙 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복숭아같이 탱탱하게 올라붙는 엉덩이는 청바지 하나만으로도 섹시미와 세련미를 뽐낼 수 있는 포인트일뿐 아니라 젊은 몸매의 상징이기도 하다.

더불어 힙이 올라가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제림성형외과 정재영 원장은 "힙이 올라간 체형은 전체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몸매 라인이 다져진 느낌이 들뿐만 아니라 비율 또한 잘 맞는다. 때문에 그렇지 못한 체형보다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인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요즘은 예쁜 엉덩이 라인을 만들기 위한 실리콘 패드, 힙 업 속옷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다리가 짧고 엉덩이가 쳐진 경우가 많아 보조용품의 도움을 받아도 서양인처럼 탄력 있는 엉덩이라인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힙을 업시키는 운동을 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숭아같이 탱탱하게 올라붙는 엉덩이를 만들기

1. 운동 꾸준히 하기

기사 이미지매일 30분씩 언덕을 경보수준으로 걸으면 달리기를 할 때처럼 근육이 튀어나오지 않으면서도 엉덩이 근육을 탄력 있게 다듬어준다.

하루 중 일부러 시간을 내 운동하기 힘든 직장인은 틈틈이 책상에 손을 짚어 체중을 지지하면서 발꿈치가 하늘로 향하도록 발차기를 하는 것도 힙 업에 도움이 된다.

2. 평소 긴장감을 갖자

걸을 때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곧추세우고, 힙에 약간의 긴장감을 실어서 다소 큰 보폭으로 걷는 것이 좋다.

앉아 있을 때도 의자와 허리를 의자 뒤쪽까지 붙이고 엉덩이와 허리가 수직이 되도록 유지하도록 한다. 물론 한 시간에 한번 정도는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시 걷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영화 '트랜스포머', '2046'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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