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MC한새, '아프다' 뮤비 실제 살인 사건장소에서 촬영

유재상 기자
2009-11-18 20:58:17

MC한새와 가수 박소연이 프로젝트 듀엣으로 활동할 신곡 '아프다…'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소가 실제 살인 사건의 장소였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장소가 지난해 11월 '우음도 백골 여성 사건'이라 불리우며 시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화성 살인 사건의 장소였던 것.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BCR미디어측에서는 외톨이 나무, 갈대밭등 영상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어 촬영 장소로 선택을 했다. 또한 최근 지인을 통해 촬영장소가 백골의 여성 변사체가 발견된 곳임을 알게 됐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한 스텝은 장소 섭외 도중 갈대밭에서 길을 잃어 1시간 반이나 헤메이기도 했으며, 후일 그 갈대밭에서 백골 여성 시신이 발견된 장소임을 알게 된 후 오싹함을 안겨 줬다.

MC한새가 메가폰을 잡은 '아프다…' 뮤직비디오는 2박3일 일정으로 촬영했으며 그 중 하루 분량을 우음도에서 소화했다.

한편 우음도는 화성시 송산면 소재의 조그마한 섬으로 지금은 고속도로 공사현장으로 변해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장소이다.

(사진제공: BCR미디어)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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