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여자들이 웃을 때 코를 가리는 이유?

김민규 기자
2009-11-10 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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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중 손을 세우고 입과 코를 자연스럽게 가리면서 웃는 여자가 의외로 많다. 그 동작은 부끄러움을 나타내기도 하고 웃을 때 훤히 드러나는 입 속을 가리려는 조신한 행동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그런 행동에 보통의 남자들의 반응은 긍정적. 대부분 “약간 소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여성스럽고 예의 있어 보여 사려 깊은 듯한 이미지를 준다”라며 호평을 보냈다.

그러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여성들 중 일부는 속사정이 다르다. 웃을 때 입과 코를 가리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것. 다양한 콤플렉스로 인해 시원하게 마음껏 웃고 싶은데 불구하고 여지없이 손이 올라가는 것이다. 그녀들의 당당한 웃음을 빼앗은 여러 가지 콤플렉스에 대해 알아보자.

누런 치아
커피, 카레 등 착색되기 쉬운 기호식품의 섭취로 누렇게 변한 치아는 웃음을 잃게 만든다. 상대방에게 누런 치아를 드러내면 첫인상이 안 좋게 보이기도 하고 사실과 다르게 “담배를 핀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치아의 표면에는 유기물과 무기물,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기물들 사이의 공간에 색소가 들어가면서 변색되는 것이 바로 누런 치아.

누런 치아가 고민이라면 시중에 나와 있는 미백치약으로 꾸준히 표면은 연마하거나 치과에 찾아 미백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미백치료는 유기물들 사이에 과산화수소가 들어가 산화작용을 하면서 미백을 하는 것이다.

웃을 때 퍼지는 코
기사 이미지평소 못생긴 코가 아닌데도 웃을 때 안 예쁘게 보이는 코가 있다. 바로 웃을 때 양 옆으로 퍼지는 코. 실제로 갑자기 코가 커지고 끝이 뭉툭해 보이는 경우가 많아 둔한 느낌을 주기 쉽다. 더욱이 예뻐할 미소를 퍼져버린 코가 망친다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코끝이 뭉툭하거나 웃을 때 코가 퍼져서 콤플렉스인 경우 콧대가 특별히 낮지 않다면 코끝 성형으로 개선할 수 있다. 콧대는 보형물을 이용하는 게 효과적이지만 코끝을 세련되게 하려면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코끝을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수술은 코의 날개연골을 서로 묶어 코끝을 날씬하게 만들어주거나 자가 연골을 이용해 코끝에 이식하는 방법 등이 있다.

마음과 다르게 자신 없는 미소로 입과 코를 가리고 웃는 여성들, 이제는 콤플렉스를 당당히 극복하고 손을 떼고 마음껏 웃어도 좋겠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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