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톱스타 장동건-고소영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11월 괴담설'을 깨는가 싶더니 몇 일 지나지 않아 연예계 사건 사고들로 11월의 악재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가수 신정환의 교통사고, 신종플루, 연예계 공식커플의 결별 등이 잇따르고 있는 것.
몇 십년동안 떠들썩했던 연예계의 11월 괴담. 2009년 11월 현주소는 어떠한가.
▣ 연예계의 신종플루 확산
더 이상 신종플루는 다른 사람들의 얘기가 아니다. SS501의 김현중을 시작으로 케이윌, 2AM 조권, 정진운 등이 신종플루 확진을 받으며 연예계의 건강이 적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특히 11월3일에는 샤이니의 멤버 종현과 가비엔제이의 노시현에 이어 7일에는 샤이니의 또 다른 멤버 온유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연예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신종플루의 확산.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의 이동수가 잦은 직업인만큼 연예계의 신종플루 확산의 우려 또한 당분간은 계속 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 공식 커플들의 결별
11월9일 연예계 공식커플 하하-안혜경 커플이 결별했다. 그동안 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한지 약 5년 만에 사랑의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동갑내기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2005년에 만남을 시작하여 연인관계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하하는 군 생활로, 안혜경은 연극무대에 서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별의 수순을 밟아 왔다는 것이 측근들의 증언.
3년 이상을 만나며 사랑을 키워온 연예계의 장수 커플들인 만큼 두 커플들을 지지했던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 교통사고
방송인 신정환이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11월6일 낮 11시20분 경기도 용인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오른쪽 정강이뼈 개방성 골절을 당한 것. 특히 그 사태가 심각하여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신정환이 앞 차량이 급정거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돌리다 옆 차량과 추돌했다고.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한 만큼 11월10일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11월1일 25살의 젊은 나이에 가수 유재하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시작된 ‘11월 괴담’. 마약, 교통사고, 이혼, 결별, 음주운전 등 매해 11월이 되면 약속이나 한 듯 많은 사건‧사고가 연예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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