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민중이 티비엔 이뉴스를 통해 단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와 근황을 털어놔 화제다.
권민중은 20일 방송될 '티비엔 이뉴스(tvN ENEWS)'에 출연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다"라며 "저한테 빚 독촉전화가 빗발치던 것은 물론 방송사에까지 돈이 차압 된다고 전화가 왔다"라고 고백했다.
누드화보에 대해 권민중은 "누드화보가 성공했지만 그와 동시에 얻게 된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은 이미지 변신을 하기에 큰 벽이었다"라며 "한동안 사람들 만나는 것이 꺼려져서 일부러 안 만났다. 사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냥 해버리는 스타일이라 그 당시 용기를 내서 했던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개방적으로 보이는 권민중은 사실 지방의 소도시 교육자였던 할아버지로부터 가부장적이고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는 후문이다.
그는 "아침, 저녁으로 절하면서 문안인사 드리고 밥 먹을 땐 입 크게 벌리면 혼났다. 일요일은 학교 안 가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새벽 5시 30분부터 할아버지가 깨우셨죠"라고 어린 시절 얘기를 털어 놓았다.

이어 권민중은 "사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일부러 할아버지께서 더 엄히 키우신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나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엄마를 찾아 나선 사연도 고백했다.
"막연히 엄마를 찾아야 될 거 같았다. 수소문으로 전화번호를 알아내 결국 엄마를 만났다"라며 "근데 15년이란 긴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어제 만난 사이 같았고 '민소매 입지 말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좋았다"라고 밝게 웃었다.
한편 권민중은 전 소속사와의 문제 등으로 3년 동안 대중 앞에 나설 수 없어 심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TV에 못나오고 일을 안 하니까 수입도 없었지만 그보다 팬들 앞에 서지 못한 채 한 달도, 세 달도 아닌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사실이 제일 견디기 힘들었다"고 그간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권민중이 처음으로 털어놓는 가족사와 그 동안의 근황에 대한 가슴 속 이야기는 20일 화요일 밤 9시 티비엔 이뉴스(tvN ENEWS)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tvN)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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