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게이머>의 '슬레이어즈'가 실제 게임?

김민규 기자
2009-10-07 10:50:13

영화 <게이머>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영화 전반에 ‘슬레이어즈’라는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일런트 힐>이나 <레지던트 이블>처럼 실제 존재하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것. 과연 실제로 ‘슬레이어즈’는 존재할까?

<게이머>는 가까운 미래, 전세계인이 열광하는 차세대 온라인 FPS 게임 ‘슬레이어즈’를 소재로 한다.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 살아있는 인간이다. 게임의 개발자인 켄 캐슬이 창조한 미래형 윈도우체제 ‘나넥스’ 안에서 ‘나노셀’ 칩을 통해 다른 인간의 조정을 받게 되는 것. 이렇게 실제 살아있는 사형수와 무기수들을 조종하며 전투를 벌이는 것이 바로 ‘슬레이어즈’.

사형수와 무기수를 대상으로 30번의 전투에서 살아남으면 자유롭게 해주겠다는 유혹으로 지원자들을 양산하지만 보통 10번의 전투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게이머>는 영화 중심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소재가 ‘슬레이어즈’라는 게임이기 때문에 실제 이런 소재의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이어졌다. 그러나 ‘슬레이어즈’는 전적으로 시나리오를 직접 쓴 감독 마크 네벨다인과 브라이언 타일러에 의해 창조된 허구.

영화를 위해 감독과 제작진이 FPS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세계를 창조하게 된 것이다. 게임 자체를 <게이머> 속에 등장시키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 세계를 창조해 최고의 오락영화를 탄생시켰다.

한편 2009년 추석시즌 단 하나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흥행하고 있는 영화 <게이머>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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