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건조한 가을철 '예술피부' 만들기

홍희정 기자
2009-10-02 14:39:25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피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이 때, 주의할 사항을 잘 숙지하고 예방한다면 보다 나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에 수분 공급 하기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의 수분 함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피부기능도 저하된다.
피부 수분 함량이 떨어지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노화가 촉진돼 잔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현상이 급격하게 진행된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보습이다. 피부에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주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에 수분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최소 1L(8~12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혈관을 통해 온몸 세포로 운반되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피부를 활성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천연팩으로 영양분 공급하기

집에서 간단하게 과일과 채소로 천연팩을 만들어 푸석푸석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킨다.

천연팩의 재료 중 당근을 이용한 팩은 비타민 A,B,카로틴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카로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어 분해되면 비타민 A로 변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

강판에 당근을 갈고 달걀노른자와 꿀을 넣어 잘 섞은 다음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이 팩은 특히 건성 피부에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기억해두면 좋다.

또 다른 재료로 감자는 비타민 C, 칼륨, 불소 등이 함유되어 미백과 보습에 효과적이다.

먼저 감자를 수세미로 씻고 눈을 떼어낸 다음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간다. 그 후 눈 위, 눈 밑, 거친 부위 등에 20여분 올려둔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트러블이 있는 부위는 거즈를 두 겹 정도 깔고 그 위에 팩 제를 펴 바른다.

피부트러블 예방하기

가을이 되면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으로 생긴 기미와 주근깨 잡티,왕성한 피지분비로 넓어진 모공, 여드름자국을 찾아볼 수 있다.

그중 기미는 자외선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기는 색소질환이다. 이 질환은 여름철 자외선 노출로 인해 뺨, 이마, 광대뼈 등에 많이 생기게 된다.

기미 예방을 위해선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골프나 테니스 등 야외스포츠를 즐기거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모자를 써서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 기미 예방에 효과적이다.

녹색채소나 사과, 키위, 토마토와 같은 과일이에 많이 함유 되어 있으며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또한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로 생긴 예민한 여드름 피부는 여드름 타올을 사용해 세안 하는 것이 좋다.

세안 할 때 손으로 하게 되면 피부 속 깊숙이 쌓여있는 노폐물의 제거가 완벽히 되지 않아 피부 모공이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해 막히고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여드름타올을 이용해 구석구석 닦고 이중세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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