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 헐리우드 진출작, '닌자어쌔신'이 찾아온다

유재상 기자
2009-09-22 16: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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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이자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할리우드 첫 주연의 영화 <닌자 어쌔신>이 11월26일 개봉을 확정했다.

미국 전역 와이드 릴리즈를 비롯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할리우드 영화 크래딧 제일 처음에 비의 이름을 올리게 된 것. 개봉 확정과 함께 뒷모습만으로도 넘치는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는 포스터를 공개한다.

<닌자 어쌔신>은 감독 워쇼스키 형제와 제작자 조엘 실버가 10여 년 가까이 준비해온 야심작이며, <브이 포 벤데타>를 통해 독특한 색깔을 보여준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 촬영 당시 성실함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아 할리우드 첫 주연을 맡게 된 것.

비가 연기하는 라이조(Raizo)는 거대 조직에 의해 세계 최고의 실력자로 키워진 비밀 병기로 자신의 조직과 대결을 펼쳐야 하는 비운의 인물.

이어 그는 배역을 위해 수개월 간 혹독한 체중조절과 함께 영화 <300> 무술팀의 지도 하에 하루 5시간이 넘는 훈련을 받으며 준비해왔다.

이에 역할에 맞춘 완벽한 몸매를 갖추고 거의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 등 최상의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닌자를 죽여라'라는 짧고 강렬한 문구와 함께 비의 상처 입은 등이 거친 액션을 짐작하게 만든다. 특히 지난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돼 세계 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기대작으로 성큼 뛰어 올랐다.

이 영화에서는 비와 함께 동행하게 된 유로폴 연구원으로 나오미 해리스, 벤 마일즈, 쇼 코스기, 랜달 덕 김, 성강, 릭윤 등이 출연한다.

영국 더타임즈 온라인 선정 2009년 기대작 50,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신문 선정 기대작 TOP 10 등 개봉 전부터 세계가 주목하는 <닌자 어쌔신>은 조직에 의해 비밀병기로 키워진 남자가 친구를 죽인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거대한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닌자 어쌔신>은 11월26일 미국과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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