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에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서울시와 함께 일어서自'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장 내에는 경찰추산 2만 5천여명의 관중들이 운집해 톱스타들의 공연을 즐기려는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꺼번에 많은 인원들이 몰려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 됐지만 주최측의 노련한 진행으로 매끄럽게 진행 되었다.
그리고 걸그룹의 정상에 서 있는 '소녀시대'가 출연하고, 그룹 '쿨'과 '바다'가 함께해 관중들에게 더없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반인 좌석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관전을 해 눈길을 끌었으며 여느 행사처럼 시장들이 잠깐 참석했다가 퇴장하는 것이 아닌 끝까지 공연을 함께 해 훈훈함을 남겼다. 오세훈 시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행사를 많이 준비하고 선사할 것"이라고 말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조금은 각박하고 경제사정 또한 좋지 않은 요즘에 조금은 답답한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무료공연을 제공하며 시원한 서울의 여름밤을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