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 불법차트 1위까지 싹쓸이

김민규 기자
2009-07-08 21:28:00

개봉 12일 만에 500만명 관객을 돌파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관객과 상영관을 점령하더니 불법공유사이트마저 접수했다.

시네티즌이 불법 영화 파일 유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불법 공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극장가에서는 개봉 첫 주 78.9%, 2주차에도 66%라는 높은 관객점유율을 보여주더니 불법차트에서도 30%를 넘기는 점유율로 인기를 증명했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인기는 전편을 다시 보는 움직임으로 이어지며 전작인 ‘트랜스포머’를 5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3주간 정상을 지키던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한 계단 하락하여 2위가 되었다. 그러나 화질이 더 좋은 DVD 버전의 불법 파일이 등장해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한편 2주 전쯤 등장한 인도영화 ‘가지니’의 순위가 다시 상승했다. 불법 다운로더들의 입소문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만약 ‘가지니’가 정식으로 개봉된다면 개봉 전 불법 영화 파일로 인기를 끈 ‘말할 수 없는 비밀’ 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불법 파일 등을 통해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실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5위는 7월16일 개봉하는 일본영화 ‘해피 플라이트’가 차지했다. ‘워터보이즈’, ‘스윙걸즈’로 유명한 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연출하고 아야세 하루카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불법 다운로더들의 호기심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박용하, 박희순 주연의 영화 ‘작전’이 6위를 차지했고,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개봉을 앞두고 전작 시리즈들이 덩달아 관심을 받으며 7위로 등장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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