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CF로 얼굴을 알렸던 민아령. 그의 프로필만 보자면 연예계 생활 8년차의 녹록치 않은 베테랑. 그러나 실제로 만난 민아령은 여전히 풋풋한 매력을 지닌, 웃음이 유난히도 많은 여배우였다.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M&A 회사에 취직해 유학을 준비하기도 했던 민아령은 잠깐의 외도를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달고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촬영분이 늘어 한 주 내내 세트 촬영과 야외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전하는 그의 표정은 피곤함보다 즐거움이 가득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행복한 천상배우임이 느껴졌다.

“‘자명고’가 재미없는 작품이 전혀 아니거든요? 왜 시청률이 안 나오는지 아이러니해요. 하하. 그런데 시청률이라는게 가족, 친척, 친구들이 본다고 해서 확 오르는 것이 아니니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그래서 안타까워요.”라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연기를 보여주고 단점을 지적받는 것이 두렵거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일이라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민아령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연기를 하는 만큼 전혀 겁내하지 않았다.
요즘 부르는 말로 ‘중고 신인’이라는 타이틀이 적당한 민아령은 다시 출발선에 달려야 한다는 부담감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민아령은 2001년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여성용품의 모델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를 했다. 약 3500: 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광고모델선발대회의 대상을 거머쥐며 얼굴을 알렸지만 그 후의 시간은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박종근 기자 freez5@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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