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태양, 높은 불쾌지수로 여름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더위에 땀을 흘리며 돌아다니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혹시 불쾌한 냄새라도 날까?"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종일 마음에 걸린다.
땀이 많이 나는 계절 여름을 ‘유독’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액취증이 있는 사람들 이야기다. 땀은 곧 냄새로 연결되기 때문에 여름만 되면 액취증 환자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액취증 환자는 겨드랑이 부위 옷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악취를 유발한다. 게다가 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하니 어느 정도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방법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땀샘에서 땀을 적게 분비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항균 비누로 씻고 바르는 항생제를 사용하며 데오도란트나 향수, 염화 알루미늄 액을 이용해서 땀의 분비를 적게 하면 좋다.
보톡스도 액취증에 효과가 있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효과가 빠르며 시술 후에도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효과가 6개월 정도로 일시적이기 때문에 시술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 결혼식 등 단기간 확실한 효과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땀샘을 제거하는 리포셋 지방흡입

액취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아포크라인 땀샘을 제거해야 한다.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리포셋 지방흡입이 효과적이다.
절개법보다 출혈이 적어 수술의 부담이 적다. 1회의 시술로 치료 효과가 반영구적이며 재발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압구정점 오라클 피부과의 노영우 원장은 “피부 밑을 긁어내는 시술이므로 시술 후 출혈을 막고자 하루 동안 압박붕대를 해야 하며, 시술부위의 불편함이 1주일 정도 계속된다. 또 붓기를 방지하도록 압박조끼를 1~2주 정도 착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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