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중적인 수술이 됐다고 하지만 각막에 직접 시술하는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경험과 장비의 상태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후 관리의 여부에 따라서 더 좋은 교정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시력교정시술을 받게 되면 각막에 분포되어 있는 지각 신경이 레이저에 의해 손상을 받게 된다. 각막 표면의 눈물 층이 불안정해져 안구건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시술 방법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회복기간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라식보다는 라섹이 안구건조증 회복에 상대적으로 빠르다. 라섹시술의 경우는 각막의 신경섬유 재생이 빠르기 때문이다.
시술 후에는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고 장시간의 컴퓨터나 TV시청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으로 눈에 피로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라식 후 2주일 동안은 수면용 안대를 착용해야 한다.
안압관리
눈에는 안구 내부에 일정한 압력이 존재한다. 안압이 상승하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공급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게 되면 ‘녹내장’이 생긴다.
라식, 라섹시술 후에는 각막의 두께가 얇아지게 되므로 안압이 수술 전의 측정값에 비해서 낮게 측정된다. 따라서 수술 후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안압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식 당일은 2시간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각막에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는 것은 안 된다.
라식 수술 후 다음날은 보통 시력의 70~80%정도까지 회복되어 최대 0.9~1.0까지 시력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거리 작업 시에는 뿌옇게 흐리게 보여 불편할 수 있으나 이것은 각막에 부기 때문이다. 3~4주에 걸쳐 부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시력이 회복된다.
시술 후 3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세안이 가능하지만 눈을 문지르거나 누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눈곱이 생길 경우 면봉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닦아내고 머리를 감을 때 비눗물이나 센 물줄기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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