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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트레이너 박선주, “이병헌 가수해도 성공할 듯, 정우성에 사심 생겨”

2011-03-24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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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기자] 보컬트레이너 박선주가 배우 이병헌에 대해 “배우가 아닌 가수를 해도 성공할 거 같다”고 말했다.

3월24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박선주 2편이 방송된다. 지난 주 17년 절친 바비킴과 함께 출연해 ‘사랑 그 놈’ 탄생 비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들려준 박선주는 이날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보컬트레이닝을 했던 연예인들의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는다.

가수뿐 아니라 톱 배우들의 보컬까지 트레이닝했던 박선주는 가장 기억에 남은 배우로 이병헌을 꼽았다. 박선주는 “이병헌 씨는 목소리가 좋은데 다가 당시 드라마, 영화 등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정말 열심히 해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고 전했다.

또 정우성에 대해서는 “목소리가 윤상처럼 깊고 매력적이라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내 몸의 뼈가 간질간질 녹는 거 같았다”며 “보통 함께 3시간만 같이 연습하다 보면 사심이 없어지기 마련인데 정우성 씨한테는 사심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선주는 또한 원빈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원빈과는 신인배우 때부터 알게 되어 각별하게 지낸 사이로, 일본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와 우연히 원빈을 만났는데 한걸음에 달려와 개의치 않고 자신을 와락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고. 본인 역시 자연스럽게 행동했는데, 그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이 난리가 났었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당시 원빈이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었던 것을 박선주만 모르고 있었다는 것.

이날 ‘택시’에는 박선주의 첫 번째 제자이자 최고의 제자로 꼽은 김범수가 깜짝 등장해 특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 두 사람의 듀엣곡 ‘남과 여’를 방송에서 최초로 라이브로 들려주는 것.

박선주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택시’는 3월24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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