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속 서강준과 안은진의 10년 연애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 7살 첫 만남 → 2017년 친구에서 연인으로, 첫눈과 함께 시작된 사랑
어린 시절 남궁호가 이미도의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가족보다 더 깊은 유대감을 나누던 소꿉친구 관계는 2017년 첫눈이 내리던 날 연인으로 확장됐다. 오랜 우정이 깨질까 두려워 뒷걸음질 치던 미도에게 호는 “우리 사이에 이별은 없다”며 손을 건넸고, 두 사람은 사귄 날 대신 매년 첫눈이 오는 날을 둘만의 특별한 기념일로 새겼다.
#. 사랑도 꿈도 뜨거웠던 시절! 서로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
연인이 된 두 사람의 일상은 치열하면서도 뜨거웠다. 밤샘 촬영과 야근 속에서도 틈만 나면 서로를 찾아가 응원을 보냈다. 제과 연구원인 호가 개발한 과자가 연이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조감독이던 미도가 참여한 작품이 천만 관객을 달성하는 등 꿈과 사랑 모두에서 인생의 가장 빛나는 전성기를 함께 누렸다.
늘 든든한 버팀목 같았던 호의 내면 상처가 수면 위로 드러난 순간에도 곁에는 미도가 있었다. 성인이 되자마자 빚더미를 안겼던 친모가 투병 끝에 나타나 신장을 요구하자, 호는 끝내 모정을 외면하지 못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7세 이후 미도 앞에서 단 한 번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호는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2020년 첫눈 내리던 날, 미도의 품에 안겨 참아왔던 오열을 쏟아냈다.
#. 2026년, 10년 연애 끝 결별 → 결혼 약속 → 처음으로 엇갈린 첫눈
안정적인 직장인으로 자리 잡은 호와 달리 연출 데뷔가 무산되며 방황하던 30대 중반의 미도는 자격지심에 부딪혀 결별을 택하기도 했다. 이후 재결합하며 결혼을 약속했으나 운명은 다시 엇갈렸다. 2026년 첫눈이 내리던 날, 호는 위기에 처한 회사 후배를 구하느라, 미도는 연출 복귀 건으로 날을 세우던 영화 제작자의 사무실에 묶이며 각자 다른 사람 곁에서 밤을 지새웠다. 늘 함께 맞이하던 첫눈의 룰이 깨지며 10년 관계에 최대 위기가 닥쳤다.
한편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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