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모킹 건’이 인현왕후의 죽음과 장희빈을 둘러싼 저주 의혹을 다룬다.
KBS2 ‘스모킹 건’이 조선 숙종 시대 인현왕후와 장희빈, 숙빈 최 씨의 이야기를 현대의 사건처럼 재구성한다. 29일 방송되는 ‘스모킹 건’ 158회 ‘사랑이 죽을죄인가요 - 세 여인 잔혹 사건’은 병을 앓던 서른네 살 여성 민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이야기로 문을 연다. 민 씨가 누군가의 저주를 받아 숨졌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한 집안에 얽힌 세 여인의 관계가 드러난다.


민 씨는 아이가 생기지 않자 남편의 옛 연인 장 씨를 다시 집으로 불러들였다. 장 씨가 아들을 낳은 뒤 집안의 실권을 쥐자 민 씨는 쫓겨났고, 나중에 돌아왔지만 병세가 깊어져 세상을 떠났다. 인현왕후와 장희빈, 숙빈 최 씨가 살았던 궁궐로 옮겨 당시의 갈등을 살펴본다.
방송에는 서강대 사학과 계승범 교수와 경희대 한의과대학 차웅석 교수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각각 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인현왕후의 사인을 짚는다. 심리학자 강현식은 숙종의 심리를 분석한다. 안현모는 숙종을 비정한 정치가라고 평했고, 이지혜는 인현왕후의 삶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무고의 옥을 인현왕후가 사망한 1701년, 희빈 장씨의 저주 행위가 발각되며 벌어진 옥사로 설명한다. 다만 저주가 실제 사망 원인이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스모킹 건’ 158회 방송시간은 29일 밤 10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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