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4대1로 꺾었다. 엄지성이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김명준이 쐐기골을 보태며 대회 4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한국은 카타르에 4대1로 승리했다. KBS 2TV 중계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맡았다.
한국은 전반부터 카타르를 몰아붙였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엄지성이 킥오프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20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한 골을 더 보태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대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는 김명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영표 위원이 김명준을 두고 “득점만 없을 뿐 자신의 위치에서 해주는 플레이는 흠잡을 수 없다”고 평가한 뒤 김명준은 양현준의 침투 패스를 받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40분 카타르에 한 골을 내줬지만 4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영표 위원은 실점 장면에 대해 “실점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집중력 부족이 나왔다”며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는 경기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후 이영표 위원은 KBS 유튜브 채널 ‘올스’ 후토크에서도 “4대0으로 경기를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점이 나왔다. 상대가 잘한 게 아니라 수비 집중력 문제였다”며 “선수들이 4골 상황에서 포만감을 좀 느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의 D조 조별리그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오는 22일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KBS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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